월급 빼고 다 오르는 요즘, 무엇을 조심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우태영입니다.
#세상을공부하다 첫 오프라인 이벤트, 토크콘서트가 벌써 일주일 전이었네요. 지난 토요일에 와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모아주신 입장료는 이벤트 신청 사이트에도 명시했다시피, 보호시설에서 생활을 하며 자립을 준비 중인 11명의 고등학생이 생활하고 있는 경기도 수원시의 사회복지법인 '꿈을키우는집'에 심리치료 및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위해 전액 기부됩니다. 최종 기부 금액 등을 오늘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네이버 시스템의 최종 정산을 기다리고 있어서, 다음 뉴스레터에 자세하게 공유드리겠습니다.
참석하신 분들 중 아직 후기 작성을 안 하셨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서 토크콘서트 후기를 공유해 주세요. 보내주시는 피드백을 잘 숙지해서 다음에 더 좋은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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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토크콘서트 진행을 도와주신 스태프분들, 그리고 서프라이즈 게스트로 자리를 빛내주시고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전해주신 타일러 라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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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레터는 최근 뉴스에서 가장 많이 들렸던 소식을 풀어드리면서 시작해 볼게요. 미국의 중앙은행 시스템인 “연방준비제도 (Federal Reserve System 혹은 Fed)”가 지난 16일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초강수를 두었죠. 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 인상은 지난 1994년 이후 28년 만에 처음이고, 이와 같은 큰 수준의 인상을 “자이언트 스텝”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연준(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은 “계속되는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고, “다음 회의에서 50%포인트 또는 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가장 높다”라고 설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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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그, 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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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쏟아지는 뉴스 기사 덕분에 금리가 올라간다는 소식은 접하지만, 정작 우리의 일상 속에서 어떤 영향을 받게 될지는 접하기 쉽지 않죠. 그래서 간단하게 우리가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상황들에 금리 인상이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정리해봤습니다:
- 신용카드 대금은 하루라도 빨리 변제하세요! 금리가 올라간다는 말은, 은행이 돈을 빌리기가 더 비싸진다는 말과 동일해요. 그렇다면 은행은 그 부담을 소비자에게 넘기게 되고, 소비자가 더 높은 이자를 부담할 수밖에 없죠. 신용카드 대금 중 최소금액만 결제하고 남은 금액 결제를 미루게 되면 자연스럽게 그 남은 금액에 대한 이자가 붙게 되는데, 금리 인상과 함께 그 이자가 더 올라가면서 부담해야 할 비용이 늘어날 수 있어요.
- 새로운 대출, 특히 변동금리 대출을 조심하세요. 변동금리 대출은 대출 기간 중 기준금리에 따라 이자가 바뀔 수 있는 조건을 갖고 있는데, 아무래도 앞으로 기준금리가 꾸준히 올라갈 예정이기에 변동금리 대출은 조심하시는 게 좋아요. 큰돈을 빌려야 하신다면, 가능한 고정금리 대출을 받으시는 게 유리할 수 있어요.
- 은행 예금 금리가 올라가고 있어요! “은행에 돈 넣어도 오히려 물가 상승 고려하면 돈을 잃는다”라는 생각에 은행 예금통장이 오랫동안 외면받았는데요, 최근 연 3% 금리 예금 상품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인플레이션과 비교해서 낮게 느껴질 수 있지만, 앞으로 꾸준한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만큼 은행 예금 금리도 같이 올라갈 거란 전망이 있는데요. 은행 상품들도 눈여겨보시길 추천드려요.
불안정한 상황 속 적극적인 방어는 결국 신속하게 정확한 소식과 정보를 파악하고, 그에 따라 가장 이득을 볼 수 있는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 거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이번 뉴스레터 내용을 시작으로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등 용어들과 친숙해지시고, 다른 먼 나라에서 내리는 결정들이 나의 일상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유심히 관찰하시고 파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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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인터넷 익스플로러, 멀리는 안 나갈게
1995년 마이크로소프트가 처음 공개한 후 지구상 수많은 사람들을 인터넷 세상으로 접속시켜준 인터넷 익스플로러 (Internet Explorer) 브라우저가 6월 15일자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어요. 마이크로소프트는 2015년에 출시한 새 브라우저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Microsoft Edge)' 지원에 집중하기 위해 역사적인 '익스플로러' 브라우저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는데요. 2000년대에 인터넷을 사용하며 자란 세대는 많은 추억과 스트레스를 함께 안겨준 브라우저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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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이 공개된 후, 한국의 한 개발자가 경북 경주 한 카페 옥상에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지원 중단을 기억하는 '빈소'를 차리며 국내에 언론에서 큰 관심을 끌었어요. "다른 브라우저를 다운로드하기 좋은 브라우저였다"라는 문구와 함께 세워진 이 빈소는 한때 인터넷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95%를 기록했다가 구글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같은 경쟁 브라우저들과의 경쟁에서 이기지 못하고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익스플로러의 'e' 로고가 새겨져 있어요.
인터넷 익스플로러, 액티브X 등 한국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려면 필수였던 프로그램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는데요, 여러분은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어떤 추억이 있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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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의 맥주 브랜드 '삿포로 맥주'가 기업 온라인 스토어에 예상하지 못한 신상품을 공개했는데, 수요가 너무 높아서 담당자들도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청바지👖! 41,800엔 (약 40만 원)에 판매된 청바지 상품 30개에 공개 직후 1,600건의 구매 요청이 들어왔다는데요. 갑자기 삿포로 맥주는 왜 청바지 사업을 시작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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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맥주 브랜드 로고가 박힌 청바지. 📸: Makoto Ok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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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삿포로 맥주는 데님을 만들 수 있는 재료들을 이미 보유하고 있었어요. 맥주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맥아(몰트) 찌꺼기, 홉 줄기, 그리고 홉 잎사기로 데님을 만들 수 있었죠. 삿포로 맥주는 보유한 재료와 소비자의 수요를 확인한 후, "블랙 레이블 몰트 & 홉 진스 (Black Label Malt & Hops JEANS)"라는 브랜드를 론칭했어요. 삿포로 맥주의 블랙 레이블 맥주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맥아 찌꺼기를 사용해 이렇게 이름을 붙였다고 해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기업 매출에 큰 타격을 입자, 삿포로 맥주를 포함한 일본의 여러 식품업체들은 이러한 "업사이클링(up-cycling)", 즉 버려지는 재료들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소개하는 과정을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매출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도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고 브랜드 이미지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겠죠!
어떤 기업이 이런 업사이클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지 지켜보고 그들의 노력을 지원하는 것도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업사이클링'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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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크콘서트에 오신 분들은 행사가 처음 시작할 때 제가 출연한 인터뷰 영상 예고편을 모두 보셨는데요, 오늘 드디어 전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아래 영상을 누르시면 유튜브로 바로 연결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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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채널 OR|GN에서는 저희 토크콘서트에 게스트로 오셨던 타일러, 유튜브 <원의 독백> 채널을 운영하시는 임승원님, 그리고 방송 <아무튼 출근>에서 화제가 되신 카드회사 대리 이동수님께서 출연하셨는데, 제가 영광스럽게도 네 번째 게스트로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다른 강연이나 인터뷰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학창시절 이야기, 제가 지금까지 만들어왔던 다양한 행사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저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사건들에 대해 처음으로 깊이 있게 공유한 인터뷰인 것 같습니다. 많이 봐주시고 영상이 괜찮으셨다면 좋아요도 꼭 눌러주세요 :)
현재로서 타일러의 영상이 조회수가 가장 많다고 하는데, 제가 그 조회수 기록을 새로 갱신해보고 싶은 마음에 드네요!🤣🤣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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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여러분이 궁금하신 내용, 뉴스레터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시면 앞으로 반영하고 꾸준히 더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의견 남기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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